Este blogge es un trabajo de campo en Tijuana. soy una antropologa muy floja, lo empiezo para realizar mi creación fuerte. Voy a escribir tres idiomas, Espanol, Ingles y Coreano para que expenda a los sentidos. This blogg is a laggard anthropolosist's fieldnote to investigate in Tijuana,Mexico, I'm korean but I will try to write 3 lenguages, English, spanish and Korean for extension of the sense. 멕시코 띠후아나에서 어느 게으른 인류학도의 필드노트입니다. 언어는 영어,스페인어, 한국어 세가지로 갑니다~ 그럼 좀 부지런해지지 않겠어요?
Tuesday, November 22, 2011
Lady Chatterley's Lover and D. H. Lawrence
채털리부인의사랑, D.H. 로렌스와 나의 인연은 크게 3가지이다.
먼저, 아홉살때부터 열세살까지, 이 시기 나에게 성적쾌락을 선물해주던 나만의 빨간도서였다. 우리집 서랍장 아래에 꽂혀있던 이 책을 수없이 읽으며 내 어린 몸은 흥분하곤 했었다. 어떤 의미에서 '외설소설'이 맞다. ㅎㅎㅎ
그리고 두번째, 작가인 D.H. 로렌스는 나와 같은 별자리인 처녀자리다. 그래서인지 20여년만에 다시 영화로 본 그의 소설은, 섬세하고 비판적인 처녀자리 특징이 고스란히 보인다. 예전에는 몰랐다. 그의 소설이 이렇게 섬세하고 아름다운지, 그리고 부르조와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있었는지도. 20여년만에 발견한 명작이랄까. 그러니까 두 배로 에로틱한 셈이다.
마지막으로, 그는 유럽을 떠돌아 다니며 방랑생활을 하다가 소설인생 중반인 1920년, 멕시코 오하까에 와서 <깃털달린 뱀 The Plumed Serpent>를 집필하였다. 나는 웬지 그 이후 그의 창작활동이나 채털리부인의 사랑도 이 때의 멕시코생활이 큰 영향을 끼쳤을것이라고 생각된다. 100여 년전에 그가 멕시코에 있었던 것처럼, 나도 지금 멕시코에 있다. 그리고 욕망을 사랑을, 섬세함과 거칠음, 성과 속의 서사 속에 나를 던져놓는다.
그리고 오늘 이 영화를 본 이후에, 나의 사고 한조각이 또 다시 떨어져 나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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